영국 남자아이 선호 이름 1위 올리버…여아는 올리비아

입력 2020-08-27 07:11  

영국 남자아이 선호 이름 1위 올리버…여아는 올리비아
각각 7년·4년째 선두 유지…가수·영화 캐릭터 본딴 이름 늘어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지난해 영국에서 태어난 아기 이름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남자는 올리버, 여자는 올리비아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잉글랜드·웨일스 아기 이름 통계 2019년'에서 남자 아기 이름은 올리버(Oliver)와 조지(George), 노아(Noah)가 '톱3'를 형성했다.
이어 아서(Arthur), 해리(Harry), 레오(Leo), 무함마드(Muhammad), 잭(Jack), 찰리(Charlie), 오스카(Oscar) 등이 뒤를 이었다.
올리버는 7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남자아이 이름 자리를 지켰다.
여자아이 이름으로는 올리비아(Olivia)가 4년 연속 가장 많았다.
이어 어밀리아(Amelia)와 아일라(Isla), 에이바(Ava), 미아(Mia), 이저벨라(Isabella), 소피아(Sophia), 그레이스(Grace), 릴리(Lily), 프리야(Freya) 등이 톱10에 올랐다.
프리야와 릴리는 에밀리와 엘라를 대체하면서 새롭게 톱10에 진입했다.
젊은 여성들은 아이에게 현대적이고 짧은 이름을 지어주는 반면, 나이가 있는 여성들은 보다 전통적인 이름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팝스타 두아 리파의 인기를 반영하듯 아기 이름으로 두아(Dua)를 선택한 부모는 2017년 63명에서 지난해 126명으로 배로 늘어났다.
스타워즈의 캐릭터인 카일로 렌(Kylo Ren) 영향으로 2015년에는 불과 10명의 아기가 카일로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지난해에는 67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인식 비서인 알렉사(Alexa)와 같은 이름을 택한 부모는 2016년 332명에서 2019년 39명으로 급감했다.
앞서 별도 발표된 스코틀랜드 통계에서는 남자아이 이름으로 잭이, 여자아이 이름으로 올리비아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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