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각국 중앙은행장 연례 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를 주시하며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5% 내린 5,999.9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1% 내린 13,096.3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64% 하락한 5,015.97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7% 하락한 3,331.04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27∼28일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할 연설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평균물가안정 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많은 사람은 연준이 물가 상승을 원한다는 것을 직관에 반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속적으로 너무 낮은 물가는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균물가안정 목표제는 물가 상승률이 2% 목표를 밑돈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2% 목표를 완만히 웃도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라고 연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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