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만여명 참가…올해는 온라인 행사로 대체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항공우주과학 축제인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41년 만에 처음 취소됐다.
공군은 올해 개최 예정이던 '제42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20' 지역예선과 본선대회를 취소하고, 온라인 이벤트로 대체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979년 처음 열린 스페이스 챌린지는 해마다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 등 6개 종목 경기와 일반 국민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되는 행사다.
매년 7만여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여해왔지만, 인원이 밀집하는 대회 특성상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군 측은 설명했다.
한편, 오는 11월까지 대체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는 UCC를 공모하는 '스페이스 UCC 챌린지', 과거 대회 참가 사진이나 자체 제작한 기체 사진 등을 공모하는 '스챌의 추억' 등으로 구성됐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군 홈페이지(www.airforce.mil.kr)나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하면 된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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