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입력 2020-09-01 09:43  

삼성·LG전자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삼성, 12개 최다 수상…LG 11년 연속 수상 '마스터피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소비자가 선정하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 평가단과 함께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자사 제품 12개가 선정돼 최다 수상기업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한 기업이 12개 제품을 수상한 것은 이 시상식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삼성전자 제품은 ▲갤럭시 S20 시리즈 ▲갤럭시 북 플렉스(Galaxy Book Flex) ▲49형 더 세리프(The Serif) ▲그랑데 세탁기 AI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이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S20 시리즈는 기존 제품 포장재로 사용됐던 플라스틱을 없애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종이 소재로 대체하고, 충전기 플라스틱 20%를 재활용 소재로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성을 고려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친환경 평가·목표관리 제도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공인기관의 기준을 도입해서 제품 환경성 평가 기준으로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콤프레서와 고효율 열교환기 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해 지난해 연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2008년 대비 평균 42% 절감했고, 지난해 말 기준 친환경제품 개발 비율은 97%라고 밝혔다.
또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억7천만 t 누적 감축해 2020년까지 누적감축량 2억5천만 t으로 한다는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LG전자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만 수상 자격을 부여하는 최고 권위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수상기업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했다.
올해는 의류관리기, 의류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정수기, 청소기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 11개가 상을 받았다.
LG 생활가전은 핵심 부품에 상황에 맞게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키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했다.
업계 의류관리기 중 유일하게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트롬 스타일러'는 글로벌 등록 특허가 220개에 달한다.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탑재했다.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를 보여줘서 문을 열고 닫을때 발생하는 냉기 손실을 감소시킨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오랜 기간 축적한 인버터,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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