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망 영업도 비대면으로…SKT 매장홈피에 한 달 10만명 방문

입력 2020-09-13 07:00  

유통망 영업도 비대면으로…SKT 매장홈피에 한 달 10만명 방문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중심의 이동통신 일선 유통망에도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등 비대면 서비스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월 말 매출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자사 휴대폰 매장을 위해 유통망 전용 홈페이지 관리 플랫폼 'T월드 프렌즈'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이 공통된 홈페이지 플랫폼을 제공하면 각 매장이 각자 특성과 개성에 맞춘 콘텐츠와 정보를 올리는 방식이다. 매장 홈페이지에 업로드되는 콘텐츠 등 운영 권한은 각 매장이 갖는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매장 한 군데와 티월드 프렌즈 친구를 맺으면 단골로 등록되고, 신제품 정보나 자체 프로모션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매장 전화, 인스타그램, 네이버 톡톡 등과도 바로 연결돼 지역 특화 서비스를 하기에 좋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플랫폼 구축 한달여 만에 전체 대리점 3천개 중 97%가 이를 채택해 운영 중이고, 8월 한 달 간 이용자 수는 10만명에 육박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방문객이 감소한 SK텔레콤 매장의 의지와 이들과의 상생을 위한 SK텔레콤의 지원이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KT는 2014년부터 공식 온라인몰 KT샵에 일반 대리점이 입점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입점료는 무료이고, 배송료는 KT가 부담한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장이 확대되는 환경에 기존 대리점들이 자체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마케팅비 절감, 완전 판매를 위해 온라인 전환을 꾸준히 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어주는 O2O서비스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휴대폰을 사면 당일에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7월부터 1분 주문,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대리점은 1천여개점으로, KT는 현재 수도권에 제공하는 이 서비스의 대상지역을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 직원이 고객을 찾아가는 '바로도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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