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얀마 국경 지역 봉쇄식 관리…대규모 핵산 검사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과 미얀마 국경 지역인 윈난(雲南)성 루이리(瑞麗)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 2명이 발생해 중국 보건 당국이 국경 관리를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15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윈난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루이리시에서 미얀마 국적의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윈난성 위건위는 이들과 밀접 접촉한 190명을 집중 격리하고, 중국과 미얀마 국경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밀접 접촉자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대규모 핵산 검사와 함께 24시간 봉쇄식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관리 대상은 호텔, 식당, 건설 현장 등 종사자와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월경 인원 등이다.
루일리시의 주요 산업인 보석 온라인 판매 및 오프라인 거래 역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잠정 중단됐다.
윈난성 위건위는 보석 거래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과 미얀마 국경은 육로 이용 승객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화물차량 운전자는 방역 조치를 받은 뒤 입·출경이 가능하다.
한편 윈난성 등 중국 서남부 지역은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1천941㎞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경 통제로 지역 경제 등에 타격을 받았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