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의 여파로 지난 이틀간 급락했던 LG화학[051910]이 18일 약 3%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3.26% 오른 66만6천원에 마감했다.
앞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방침 소식이 보도된 지난 16일과 이사회를 거쳐 분할을 정식 결정한 17일 이틀간 이 회사 주가는 소액주주의 반발 등으로 총 11.16% 떨어졌다.
개인은 이 회사 주식을 지난 17일 1천458억원, 이날 1천1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이날 1천378억원을 사들이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한편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석 부사장은 전날 주주 및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에서 "기업공개(IPO) 관례상 (공모) 지분 비중은 20∼30% 수준"이라며 "LG화학이 (신설법인의) 절대적인 지분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또 IPO를 통해 배터리 사업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고 LG화학의 주주가치에도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LG화학 주주에게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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