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EU대사관 직원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입력 2020-09-18 18:38  

주벨기에EU대사관 직원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민원실 폐쇄 27일까지 연장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 직원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사관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대사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공지한 이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한국인 직원 1명과 현지인 행정직원 1명으로, 17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가운데 한국인 직원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 접촉이 있었던 직원 가운데 한명이다.
앞서 대사관은 직원 1명이 지난 14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이튿날 이를 공지하고 16∼20일 대사관 민원실을 폐쇄하고 대사관 긴급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대사관은 해당 직원이 영사 민원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그동안 민원실 출입 자체가 없었으며, 미열이 있던 지난 5일부터는 예방적 차원에서 대사관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당 직원과 밀접 접촉이 있었던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필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대사관은 추가 확진자도 영사 민원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민원실 출입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대사관 건물 긴급 소독을 하고 있으며, 예방 차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진단 검사를 조속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민원실 폐쇄 기간을 27일까지 연장했다. 민원실 폐쇄 기간에도 관련 업무는 계속된다. 긴급히 처리해야 하는 영사민원 사항이 있을 경우 긴급 연락처(☎ +32 475 26 1176)로 연락하면 된다.
주벨기에EU대사관에서는 지난 4월 다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벨기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7천976명으로, 전날보다 2천28명 늘어났다.
k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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