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코로나19 재확산에 국제선 운항금지 10월말로 연장

입력 2020-09-26 12:00  

미얀마 코로나19 재확산에 국제선 운항금지 10월말로 연장
국내선 운항도 중단 상태…하루 신규 확진 처음으로 1천명 넘어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국제선 항공기 운항 금지 기간을 10월 말까지 연장했다.
미얀마 중앙 코로나19 통제 위원회는 국제선 운항 금지 기간을 기존 9월 30일에서 10월 3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 및 외신이 26일 보도했다.
앞서 미얀마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선 항공기 운항도 중단시켰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24일 하루에만 1천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신규 확진자 대다수가 최대 도시인 경제 수도 양곤이 있는 양곤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간 미얀마 타임스는 양곤 지역에서만 매일 5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천800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23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783명이었다.
미얀마 정부는 섬을 제외한 양곤 지역 전체에 지난 21일부터 봉쇄 조처를 했다.
이에 따라 양곤 지역 주민들은 한 가구당 한 명만 식료품 등 생필품 구매를 위해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에도 외출 가능 인원수는 한 가구당 최대 2명으로 제한된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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