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소멸한 항공·카드·휴대폰 마일리지 무려 1조5천억원

입력 2020-10-07 08:51  

5년간 소멸한 항공·카드·휴대폰 마일리지 무려 1조5천억원
이광재 "흩어진 마일리지 모아서 내맘대로 쓸 수 있는 마일리지 통합플랫폼 제안"




(세종=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최근 5년간 쓰지 않아 사라진 마일리지가 1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분석한 결과, 2015∼2019년 항공사·이동통신사·정유사·카드사·공공기관 복지포인트 등 적립 마일리지는 20조5천713억원이었다.
이중 소멸한 마일리지는 1조4천938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 마일리지 소멸 및 소멸추정액을 살펴보면 이동통신사 1천155억원, 카드사 5천552억원, 항공사 7천609억원, 정유사 300억원, KTX 7억5천만원, 공공기관 복지포인트 322억원 등이었다.
이동통신사 마일리지 소멸액의 경우 SK텔레콤이 5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T 468억원, LG유플러스 121억8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드사는 현대카드 1천719억원, 신한카드 1천95억원, 삼성카드 870억원, KB국민카드 490억원, 하나카드 429억원 순이었다.
이 의원은 "마일리지가 어디에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 검색해서 모아주고, 내 맘대로 쓸 수 있게 하는 마일리지 통합플랫폼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마일리지로 세금이나 기부금도 내고, 온누리상품권도 구매하는 등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o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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