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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교민들, 6개월만에 한국대사관 오찬서 '이야기꽃'

입력 2020-10-08 23:02  

케냐 교민들, 6개월만에 한국대사관 오찬서 '이야기꽃'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동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교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근 6개월간 서로 만나지 못하다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최영한)은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령 이후 처음으로 교민을 초청하는 공식행사로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사파리파크 호텔에서 개천절과 한글날 국경일을 기념하고 교민들의 안부를 묻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경훈 케냐 한인회장, 노영관 민주평통 동아프리카 지회장, 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대사관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한 대사는 인사말에서 "코로나 사태로 당장 불편하더라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이자"면서 "10월 한 달은 연례 한국문화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은 "그간 객지에서 고립감에 힘들었다. 대사관이 마련한 행사를 통해 서로 다시 만나 오찬을 나눌 수 있어 무척 반갑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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