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노벨상 후보에 오른 것을 아무도 보도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유세에서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된 후 가짜뉴스들을 틀어봤지만, 어느 언론도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명됐을 때를 떠올려보라"고 말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것이며, 오바마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다른 점이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또 NYT는 올해에만 318명의 노벨평화상 후보자가 있었으며, 지금까지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된 개인 중에는 히틀러와 스탈린 등도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에는 정부와 의회의 인사들을 비롯해 대학교수들과 국제사법재판소(ICJ) 구성원 등이 참여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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