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中창춘 들어온 승객, 코로나19 무증상감염 진단

입력 2020-10-29 15:24  

한국서 中창춘 들어온 승객, 코로나19 무증상감염 진단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한국발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으로 들어온 승객이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 진단을 받았다.
29일 지린성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린성 당국은 최근 인천에서 창춘으로 들어온 입국객 1명에 대해 공항 검역을 거쳐 28일 무증상 감염 판정을 내렸다.
중국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가 아닌 무증상 감염자로 별도로 분류한다.
중국 당국은 "감염자를 지정병원으로 옮겨 격리했으며, 같은 항공편에 탔던 밀접접촉자들도 집중격리 중"이라면서 코로나19의 외부 유입과 중국 내 재발 등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 측은 "감염자나 밀접접촉자 가운데 한국 국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동북 3성 가운데 헤이룽장성에서는 지난 21일 인천에서 하얼빈(哈爾濱)으로 들어온 중국 국적자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건위에 따르면 28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는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를 제외한 중국 내 감염 23명은 모두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에서 나왔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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