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0월 3만1천대 판매…내수·수출 지난해보다 늘어

입력 2020-11-02 16:03  

한국GM 10월 3만1천대 판매…내수·수출 지난해보다 늘어
두달째 증가세 기록…지난달보다는 22.6% 줄어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GM은 10월 한달간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3만1천39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총판매량이 4.1%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보다는 총 판매량이 22.6% 줄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두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내수 판매는 10.5% 증가한 7천64대, 수출 판매는 2.4% 증가한 2만4천327대다.
내수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2천582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천774대 판매돼 실적을 이끌었다.
수출은 올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3천855대가 수출됐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01대, 515대가 판매됐고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60.1%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량과 비교하면 내수는 15.9% 증가했지만, 수출은 29.4% 감소해 내수와 수출을 합하면 판매량은 22.6% 감소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최근 상품성 강화 모델들을 출시했다"면서 "연말에도 쉐보레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여전히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잔업·특근을 거부한 노조는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날도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단 3일에는 파업을 하지 않고 정상 근무로 복귀할 계획이다.
사측은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조합원 1인당 성과금 등으로 총 7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최종 제시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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