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연방우체국 "미배달 표는 펜실베이니아 13표뿐"

입력 2020-11-05 02:46   수정 2020-11-05 12:07

[미 대선] 연방우체국 "미배달 표는 펜실베이니아 13표뿐"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연방우체국(USPS)은 4일(현지시간) 주요 경합주에서 발송 지연된 우편투표가 13표뿐이라고 밝혔다.
연방우체국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전날 오후 주요 경합주들의 우편물 처리시설을 확인한 결과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서 10표, 같은 주 존스타운에서 3표의 미배달 우편투표를 각각 발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는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에밋 설리번 판사가 전날 연방우체국에 펜실베이니아 중부, 뉴잉글랜드 북부, 플로리다 남부 등 경합 지역들의 우편물 처리시설에 남아있는 우편투표 결과지를 모두 확인해 즉시 발송하라고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연방우체국은 법원이 정한 전날 오후 3시의 기한을 맞출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연방우체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우편물 처리시설로 접수된 우편투표 중 약 30만표가 선거관리 당국으로 배달됐다는 인증 스캔을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연방우체국은 완료 스캔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해당 우편이 다 배달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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