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남미 항공사 중 최초로 자외선 살균 로봇을 활용해 항공기 내 공기에 대해 방역을 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라탐항공그룹이 도입한 자외선 살균 로봇은 자율주행기술을 탑재, 17∼35분간 기내를 돌아다니며 단파장 자외선(UV-C)을 비추게 된다.
라탐항공그룹은 상파울루주 과룰류스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부터 우선적으로 자외선 살균로봇을 도입했다.
라탐항공그룹 관계자는 "승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 절차를 도입했다"면서 "기내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대한 방역 성공률이 99.9%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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