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최근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치른 뒤 '호랑이 사냥'으로 불리는 반부패 사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17일 관영 CCTV에 따르면 마밍(馬明)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부주석이 낙마했다.
그는 당 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 감찰위원회로부터 심각한 위법 문제로 조사를 받고 '쌍개'(雙開·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받았다.
그는 거액의 축하금을 받았으며 매관매직 행위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품을 수수하고 사업상의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 부주석 사건은 검찰로 넘겨졌다.
그가 몸담았던 네이멍구의 정법 분야에서는 최근 몇년 사이에 7명이 부패 혐의로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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