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 매장직원들 임금 10% 이상 올린다

입력 2020-11-19 10:00   수정 2020-11-19 11:05

미국 스타벅스, 매장직원들 임금 10% 이상 올린다
내달 14일부터 바리스타, 매니저 등 임금 한꺼번에 인상키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미국 스타벅스가 다음 달부터 매장 직원들의 임금을 10% 이상 올린다고 CNBC 등 경제 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의 내부 문건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 매장 바리스타와 매니저 등 직원들은 내달 14일부터 시급을 적어도 10% 더 받게 된다.
스타벅스는 3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의 경우 임금을 11% 이상 인상하고 초급도 5% 넘게 올리기로 했다.
이 문건은 스타벅스 미국 매장 부문 대표인 로잔 윌리엄스가 대선 전날인 지난 2일 작성한 것이다.
스타벅스의 임금인상 계획은 미 외식업계가 지난 10년 이상 시간당 9.25달러에 묶인 연방 최저임금이 바이든 정부에서 인상될 것으로 보고 대비하는 과정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주(州) 단위에선 최저임금을 이미 시간당 15달러로 올린 곳이 8개 주에 달한다. 가장 최근엔 플로리다주가 6년에 걸쳐서 주당 15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미국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의 급여는 이미 미국의 최저임금보다 높으며, 다른 유통업체나 요식업 프랜차이즈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타벅스 직원들은 임금 인상 소식을 반기면서도 시간당 15달러까지 올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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