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최대치를 경신했다.
터키 보건부는 23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6천17명 늘어난 44만6천8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터키에서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천 명을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전날에는 약 7개월 만에 기존 최대치(5천138명)를 경신했다.
터키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39명 늘어난 1만2천358명으로 집계됐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전국 학교의 온라인 수업 전환과 주말 통행 제한 등 부분 봉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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