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댄스클럽'발 코로나19 확산…당국 1천여명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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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4 18:07  

홍콩 '댄스클럽'발 코로나19 확산…당국 1천여명 추적

홍콩 '댄스클럽'발 코로나19 확산…당국 1천여명 추적
술집·나이트클럽 다시 영업금지 예정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에서 '댄스클럽'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올들어 3번째로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금지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24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지난 17일만해도 4명이었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8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8월 7일 이후 최고치다.
14곳의 댄스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간 탓으로, 당국은 이달 들어 이들 댄스클럽을 다녀간 1천여명을 추적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댄스클럽이 입장권만 팔뿐 입장객의 신원은 확보하지 않은 까닭에 전수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홍콩의 댄스클럽은 폭넓은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까지 댄스클럽발 확진자는 130명이 보고됐다. 특히 노년층 여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정부는 지난 22일 이들 14곳의 댄스클럽을 이달에 방문한 이들에게 코로나19 의무 검사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다른 7곳의 댄스클럽을 이달 방문한 이들에게 26일까지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예고하면서 조만간 지하철역과 우체국에 코로나19 타액 검사 키트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RTHK는 홍콩 정부가 이날 저녁 술집과 나이트클럽, 가라오케 등 유흥시설에 대해 올들어 3번째로 영업금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홍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한달간,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두달간 각각 유흥시설의 영업을 금지했다.
홍콩의 코로나19 누적환자는 5천701명이며, 사망자는 108명이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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