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기회복 속도 맞춰 거시 건전성 정책 강화해야"

입력 2020-11-25 09:00  

IMF "경기회복 속도 맞춰 거시 건전성 정책 강화해야"
아태 선임 이코노미스트 제10차 KIEP-IMF 콘퍼런스서 발제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안가나 바너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5일 "향후 경기회복 속도에 맞춰 거시 건전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0차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IMF 공동 콘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봉쇄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도 적극적인 검사와 재정 부양책을 통해 코로나19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IMF는 지난달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2.9%, 아시아 지역 성장률 전망치는 6.9%로 각각 제시했다.
다만 그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거시 건전성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적·포용적 성장 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IEP와 IMF가 공동 개최한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두 기관 연구진들이 참석해 내년 세계 경제를 전망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예방과 재활에 대해 논의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확산세와 맞물린 글로벌 봉쇄 조치 시행 여부가 한동안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며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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