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2월 수능' 방한·보온용품 마케팅 후끈…수험생 방역용품도

입력 2020-11-25 09:43   수정 2020-11-25 09:55

'첫 12월 수능' 방한·보온용품 마케팅 후끈…수험생 방역용품도
유통가 각종 할인행사…온라인으로 비대면 선물 가능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식품업계도 '수능 마케팅'에 나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수험생 방역용 상품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비대면으로 선물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유통가는 처음으로 수능이 12월에 치러지는 점을 고려해 보온병이나 손난로, 핫팩 등 보온·방한용품에 마케팅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켓컬리는 수능 준비물과 응원 선물 등 200여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수능 기획전'을 수능 전날인 12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보온병과 텀블러는 330∼700㎖ 크기로 다양하게 내놨고 핫팩 역시 25g 미니 크기부터 140g 대형 크기까지 세분해서 선보인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2월에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의 컨디션 조절을 도와줄 보온 아이템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방한용품을 위주로 수험생 응원 용품을 판매한다.
보온병과 텀블러 40여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핫팩과 손난로 보조 배터리도 할인한다.
쿠팡은 수능 당일까지 '수능 기획전'을 열고 보온도시락과 죽통, 보온병 등 시험일 식사에 필요한 물건들과 손난로, 담요 등 '수능 한파'에 대비한 상품 등 총 170만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들 상품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할 수 있다.

초콜릿이나 엿, 찹쌀떡 같은 전통적인 수험생 응원용 선물 외에 이색 상품도 눈에 띈다.
편의점 CU는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교육과 협업해 가공유 상품인 '응원해유'를 내놨다.
우유갑 앞면에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인기 강사 사진과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뒷면에는 소비자가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GS25는 세정 티슈와 KF94, 소독 스프레이, 손소독제, 마우스 워시로 구성된 생활방역키트를 26일까지 판매한다. 키트는 수능 전날 미리 지정한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
여러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 잎 클로버도 판매하고 있다.
식품업계도 수능 선물 세트와 수험생용 식단 판매에 나섰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떡 프랜차이즈 '빚은'은 찹쌀떡과 카카오프렌즈 필기구가 포함된 필승 합격 세트, 찹쌀떡과 전통엿이 들어간 합격의 문 세트 등 수능선물세트 12종을 출시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조선델리는 합격을 기원하는 찹쌀 디저트 2종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수능 전날까지 압구정본점 등 4개 매장에서 학생용 맞춤형 건강식단으로 구성된 '두뇌 건강 플레이트' 5종을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그리팅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수능 당일까지 건강반찬과 죽, 소화가 쉬운 연화식을 구입하면 할인쿠폰을 주는 행사를 한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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