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제주 바람으로 그린 수소 만든다

입력 2020-11-25 09:53  

두산중공업, 제주 바람으로 그린 수소 만든다
제주서 수소플랜트 설계 및 실증사업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이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 수소'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과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제주도청,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들은 풍력발전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저장·운송·활용하는 기술을 개발·실증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수소플랜트의 통합 설계와 감리를 맡는다. 또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개발 등을 진행한다.
두산중공업은 제주에너지공사가 보유한 동복·북촌 풍력단지에서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이곳에선 풍력으로 생산된 3MW(메가와트)의 전력으로 하루 평균 600kg가량의 수소를 만드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로,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제주도에 도입 예정인 수소 버스의 연료로 사용된다.
수소는 제조 방식에 따라 부생수소, 추출수소, 수전해수소 등으로 구분되는데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는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그린 수소로 불린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수소를 비롯해 풍력,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지속해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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