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같은 층 근무자 7명 확진…LG화학 트윈타워도 추가(종합)

입력 2020-11-25 16:57  

삼성전자 같은 층 근무자 7명 확진…LG화학 트윈타워도 추가(종합)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서도 확진자 나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이달 22일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삼성전자 직원 6명이 전날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A씨와 R5 건물 같은 층에서 근무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해당 층에서 나온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총 7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자택 대기 중 추가로 확진된 것"이라며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현재 조사 중이고 확인된 인과관계는 없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발생 이후 A씨와 같은 층에서 근무했거나 밀접접촉한 직원 3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해당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2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R5 건물은 지난 23일 하루 폐쇄돼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전날부터 다시 개방된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R5 건물 해당 층은 25일까지 폐쇄된다.
이달 18일 R5 건물 다른 층에 있는 모바일연구소 직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같은 층 근무자들의 추가 확진 사례는 없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화성사업장 반도체 16라인에서 근무하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직원과 밀접접촉한 직원을 격리하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LG화학[051910]이 입주한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동관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이달 22일 LG트윈타워 동관의 LG화학[051910]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근무 층이 달라 관련성은 적어 보인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확진자가 나온 층을 폐쇄하고, 확진자 동선 파악해 밀접접촉자에게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 현재 LG트윈타워 인원의 약 70% 수준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A3 건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모두 퇴근시키고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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