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외국인 8일 연속 매수에 첫 80만원 돌파

입력 2020-11-26 16:39  

LG화학, 외국인 8일 연속 매수에 첫 80만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LG화학 주가가 외국인의 계속된 매수세에 힘입어 80만원을 처음 넘어섰다.
LG화학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55%(2만8천원) 오른 81만6천원에 마감했다. 장중 80만원을 넘어선 적은 있지만, 종가로는 이날이 처음이다.
전날에는 83만8천원까지 상승했다가 1.38% 하락한 78만8천원에 마감한 바 있다.
이날은 장중 82만1천원까지 오른 뒤 다소 하락했으나, 지난 26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종가 79만9천원)를 뛰어넘어 마쳤다.
시가총액도 57조6천억원까지 늘어나며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만1천주와 2만8천주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6만9천주를 추가로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달 19거래일 중 단 이틀만 제외하고 17거래일 동안 순매수했다.
이에 LG화학은 지난달 말 61만1천원에서 이달에만 33.5% 급등했다.
이 같은 외국인 매수세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로서의 위치,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9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SDI[006400]도 이날 2.23%(1만2천원) 오른 55만원에, SK이노베이션[096770]은 7.03%(1만1천500원) 급등한 17만5천원에 마감하는 등 배터리 3사가 모두 크게 올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위해 전기차(EV)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어 배터리 부문의 고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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