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편의점에서 국산 수제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CU는 국산 맥주 일일 매출 가운데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8일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CU는 젊은 층이 대형 제조사 맥주가 아닌 소규모 양조장의 수제 맥주로 눈을 돌리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홈술과 홈파티 문화가 확산한 것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올 1~10월 국산 맥주 가운데 수제 맥주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46% 뛰었다. 이에 비해 대형 제조사 맥주 매출 증가율은 26.5%로 낮았다.
수제 맥주의 종류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 CU는 이달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20여종의 수제 맥주 상품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15가지는 단독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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