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실종자, 드론이 발견하고 이국종 교수가 원격처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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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30 14:00   수정 2020-11-30 14:08

해상 실종자, 드론이 발견하고 이국종 교수가 원격처치했다

해상 실종자, 드론이 발견하고 이국종 교수가 원격처치했다
KT-아주대-두산모빌리티, 수소드론 활용 인명구조 합동훈련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드론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해상 실종자를 신속히 발견한 뒤 전문의가 원격으로 응급 처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한 합동훈련에 국내 응급 외상 전문의인 이국종 교수도 직접 참여했다.
KT는 30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항에서 수소드론을 활용한 인명 구조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서귀포 인근 섬에서 낙상사고로 낚시객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서 수소드론은 사고 지역 일대를 수색했고, 실종자를 발견하자 구조 튜브를 떨어뜨린 뒤 현장 영상과 GPS 신호를 해경에 전달했다.
해경은 실종자 상태를 확인하며 구조 함정으로 실종자를 구조했다. 이국종 교수는 실종자 상태를 드론 스테이션에서 확인하며 실종자 응급 처치 주문을 전달했다.
훈련 전 과정을 드론과 7㎞ 이상 떨어진 KT 드론 스테이션에서 실시간으로 관리, 통제했다. 수색 현장과 관제 장소는 KT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현장에 투입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은 20분 안팎의 비행만 가능한 기존의 일반 드론과 달리 2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다.
이날 훈련에는 서귀포해양경찰서도 참여했으며,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청 관계자도 참관했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KT의 따뜻한 기술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반자로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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