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하루사망자 41명·역대 최다…여행장려 중단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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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1 22:26  

일본 코로나 하루사망자 41명·역대 최다…여행장려 중단안해

일본 코로나 하루사망자 41명·역대 최다…여행장려 중단안해
'65세 이상·지병 있는 사람은 자제 요청' 허술한 대응
신규 확진 2천17명·누적 확진자 15만명 넘어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오후 8시 20분까지 41명이 보고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는 지난달 27일 기록한 31명이 가장 많았는데 나흘 만에 기록을 깼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같은 시각까지 2천17명이 새로 보고됐다.
누적 확진자는 15만1천724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본의 확진자는 1만4천389명이 늘었다.
앞선 일주일(1만4천972명)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지만, 당국은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을 우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하게 시행하지 않고 있다.
세금으로 여행 비용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계속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東京都)를 고투 트래블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일주일 넘게 논란이 이어졌다.
일본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결정을 미뤘고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중앙 행정기관의 정책이니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1일 오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고이케 지사가 총리관저에서 전격 면담하면서 강력한 조치를 내놓을지 관심을 끌었으나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환자는 도쿄를 출발지 또는 목적지로 하는 고투 트래블을 자제하도록 요청한다는 합의를 내놓는 데 그쳤다.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이들이 여행하지 않더라도 함께 생활하는 젊은이들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특정 계층에 대해서만 여행 자제를 요청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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