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하루 8천명 넘었다…누적 55만명

입력 2020-12-03 19:56  

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하루 8천명 넘었다…누적 55만명
한국인·동포 현지 확진 누적 56명, 귀국 후 확진 누적 51명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3일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8천명 넘게 늘어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날 확진자가 8천369명 추가돼 누적 55만7천877명, 사망자가 156명 늘어 누적 1만7천355명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6천267명이 최고치였으나 이날 7천명대를 건너뛰고, 8천명대로 치솟았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전 세계 국가 가운에 20위며,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가장 많다.
필리핀은 43만5천여명, 말레이시아 6만8천여명, 싱가포르 5만8천여명, 태국 4천여명, 베트남 1천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하루 동안 4만5천여명을 검사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395만2천여명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억7천만명의 인구 대비 코로나 검사 비율이 여전히 적다고 지적받는다.
수도 자카르타의 경우 이날 확진자 1천153명이 추가돼 누적 14만238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감염자 가운데 25%를 차지한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동포는 누적 56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이 숨지고, 41명이 회복했으며 3명이 입원 치료, 11명이 자가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중순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찌르본2 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17명이 집단감염됐고, 최근 들어 자카르타와 찌까랑에서 식당 주인, 가정주부 등 감염이 잇따랐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동포 숫자도 누적 51명으로 별도 집계됐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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