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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국방당국 간 핫라인 연내 개설 곤란…조율 안돼"<산케이>

입력 2020-12-07 12:36  

"중일 국방당국 간 핫라인 연내 개설 곤란…조율 안돼"<산케이>
"연내 개설 언급은 중국 왕이 마음의 표현, 핫라인 당사자 직급도 조율 안끝나"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지난달 24일 도쿄에서 열린 중일 외교장관 회담의 의제 중 하나였던 국방 당국 간 핫라인 개설이 연내 실현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당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연내 핫라인 개설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방 당국 간 조율이 끝나지 않았고, 회선 공사 등에 필요한 절차도 있어 핫라인 개설은 내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중국군과 일본 자위대 사이의 우발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해공(海空) 연락 메커니즘'은 2018년 6월부터 운용되기 시작했다.
함선과 항공기가 현장에서 직접 교신하며, 국방 당국 간 정기 회의에서 운용 상황을 협의하고 있다.
다만, 긴급한 시기에 서로의 의도를 확인하기 위한 국방 당국 간 핫라인은 없는 상태로, 왕이 부장과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회담에서 조기 개설을 목표로 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왕이 부장이 '연내 개설'을 언급한 것은 "왕 씨 마음의 표현"이라며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핫라인을 어느 정도 직급 사이에 개설할지에 대해서도 국방 당국 간 조율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방위성 간부도 "왜 '연내'라고 말했는가"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베이징을 향한 메시지였을 것"이라고 왕이 부장의 의도를 분석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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