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토마스 렘봉 인도네시아 전 투자청장에게 수교훈장

입력 2020-12-08 11:57  

정부, 토마스 렘봉 인도네시아 전 투자청장에게 수교훈장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정부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49) 인도네시아 전 투자조정청장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8일 자카르타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정부를 대표해 토마스 전 청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광화장은 국권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이 뚜렷한 인사에게 수여되는 다섯 가지 수교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이다.
토마스 전 청장은 2016년 7월부터 작년 10월까지 투자조정청을 이끄는 동안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2018년 9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시 주요 경제 일정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토마스 전 청장은 모건스탠리 본사와 싱가포르 등에서 일하고, 인도네시아 부실채권 정리기관, 사모펀드 등을 거쳐 2015년 8월 조코위 1기 행정부에서 통상장관을 맡고 2016년 7월부터 작년까지 투자조정청장을 역임했다.
토마스 전 청장은 현대자동차, LG, 롯데케미칼 등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시 투자 인센티브 제공에 협조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토마스 전 청장은 "광화장을 받아 정말 영광스럽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같이 정직하고, 서로를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성 대사는 "한 번 한국의 친구면, 영원한 친구"라며 그동안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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