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태풍에 배 생산량 34% 급감…사과도 21%↓

입력 2020-12-23 12:00   수정 2020-12-23 13:23

긴 장마·태풍에 배 생산량 34% 급감…사과도 21%↓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지난 여름 긴 장마와 태풍 여파로 배와 사과 생산량이 20~30%대로 급감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올해 배 생산량은 13만2천580t으로 지난해보다 34%나 급감했다. 재배면적이 6.0% 줄기도 했지만 10a당 생산량이 29.7% 감소한 결과다.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냉해 피해를 받은 데다 올여름 장마 및 태풍 등 기상 여건도 나빠 수확량이 급감한 것이다.
올해 사과 생산량도 42만2천115t으로 1년 전보다 21.1%나 줄었다. 생산량 급감 사유는 배와 같다. 개화기 냉해 피해와 장마·태풍 영향이다.
올해 콩 생산량도 8만926t으로 1년 전보다 23.2% 감소했다. 관련한 정부 지원사업이 줄어들면서 재배면적이 감소한 여파다.
가을배추는 생산량이 133만9천742t으로 지난해보다 26.4% 증가했다. 재배면적이 26.3% 늘어난 여파다. 파종기 배추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다.
가을무 생산량은 39만6천605t으로 1년 전보다 2.0% 줄었다.
spee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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