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 확산 NSW주서 온 사람과는 포옹 자제"

입력 2020-12-24 14:03   수정 2020-12-24 15:09

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 확산 NSW주서 온 사람과는 포옹 자제"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의 하나로 인접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온 사람과는 포옹과 입맞춤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빅토리아주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넉 달여 동안 시행된 봉쇄령이 지난달 해제되어 겨우 정상을 회복하는 중이다.
반면 NSW주는 최근 시드니 북부 해변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이 수십 건씩 발생하면서 2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성탄절과 연말 연휴를 맞아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빅토리아주의 제로언 웨이마르 바이러스 검사국장은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가 주 경계를 넘어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특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일 동안 NSW주를 방문했거나 거기에서 온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서로 안거나 입맞춤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에 따라 안전거리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웨이마르 국장은 "성탄절 모임도 가급적 야외에서 가지고 예외 없이 누구나 철저하게 손 세정을 실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NSW주의 바이러스 집단 감염 지역으로부터 입경 허가 없이 멜버른에 도착한 48명이 호텔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빅토리아주는 성탄절 연휴 기간에도 토퀴이·론·모닝턴 반도 등 인기 해변 지역을 포함, 60곳에 코로나19 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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