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종' 남아공 1차 파동 정점 넘어설 듯

입력 2020-12-24 18:30   수정 2020-12-24 19:35

'코로나 변종' 남아공 1차 파동 정점 넘어설 듯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되고 2차 파동이 진행되면서 며칠 내로 1차 파동의 정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 하루 새 1만4천4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률이 26%나 되며 누적 확진자는 95만4천258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기하급수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확산 속도는 정말로 1차 때보다 훨씬 빨라서 수일 내로 1차 파동의 정점을 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스턴케이프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감염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콰줄루나탈, 웨스턴케이프, 하우텡 주들이 이날 신규 확진자의 81%를 차지했다.
음키제 장관은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핫스폿(집중 발병지역)을 파악해 이미 핫스폿으로 지정된 넬슨만델라베이 등처럼 추가 규제에 들어갈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현 규제 상황을 검토하고 추가 조치를 통해 놀라울 정도로 확산하는 감염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탄 및 연말연시 연휴 기간 마스크 쓰기 등 기본 위생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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