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 게임사와 '던전앤파이터' 대전격투게임 만든다

입력 2020-12-28 11:56  

넥슨, 일본 게임사와 '던전앤파이터' 대전격투게임 만든다
던파 페스티벌서 발표…3D 후속작 및 모바일 신작 정보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넥슨이 자사 대표 IP(지적재산)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후속작 3종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이달 26일 열린 던전앤파이터 유저 축제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이런 내용이 발표됐다.
우선 넥슨은 일본의 격투게임 제작사 '아크시스템웍스'와 함께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듀얼(DNF Duel·가제)'을 최초 공개했다.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게임사로, 카툰 렌더링 그래픽 쪽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던파 듀얼은 던파 캐릭터를 활용한 2D 대전 격투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또 넥슨은 2018년 공개했던 던파 IP 기반 3D 게임 '프로젝트 BBQ'의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던파 원작 스토리에서 죽은 것으로 묘사됐던 주요 캐릭터가 생존해있을 가능성이 그려져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온라인 액션 게임으로 제작 중인 프로젝트 BBQ는 플레이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아울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도 스토리의 일부와 게임 플레이 화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던파 모바일은 올해 8월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잠정 연기된 상태다.

한편 넥슨은 던파 출시 15주년을 맞아 '아트던전: 던파를 그리다' 전시회를 개최하고, 일러스트 및 도트 원화 등 콘텐츠를 담은 15주년 기념 아트북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던파 캐릭터가 등장하는 13부작 TV애니메이션 '던전앤파이터: 역전의 바퀴' 방영 소식도 알렸다. 이 애니메이션은 내년 1월에 케이블 채널 '애니맥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국내에 출시한 다음 2008년 중국에서 대성공을 거둬 넥슨의 최대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PC 온라인 게임이다.
던파 개발사인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은 2017년 국내 게임업체 최초로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1조1천500억원)을 기록했는데, 던파로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92%(1조570억원)였다.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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