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관계 자화자찬…"역사적" 폭풍트윗(종합)

입력 2021-01-03 17:45  

폼페이오, 북미관계 자화자찬…"역사적" 폭풍트윗(종합)
"북미 대화 시작 이후 핵실험 없었다" 평가…강경화에 감사인사도
트럼프-김정은 판문점 회동 사진 등 연달아 게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2019년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 사진 등을 연달아 올리고 대북 외교 성과를 자화자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그간 행보를 회고하는 듯한 게시물을 줄줄이 올렸는데, 이중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핵 및 한반도 관련 사안 10여건이 포함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직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를 겨냥해 "'전략적 인내'는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는 '최대한의 압박'(Maximum Pressure)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싱가포르 및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DMZ에서의 역사적 회동. 성과를 부인할 수 없다"고도 자평했다.
이 글 밑에는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눴던 사진을 첨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대화가 시작된 이후에는 북한이 핵무기 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에 대한 수십 년간의 유화 정책, 위험한 불개입은 끝났다.우리의 외교정책을 중국 공산당과 같은 조력자(enablers)들에게 아웃소싱하는 것도 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현재 :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 없음. 핵실험 없음. 정권 약화. 국경 긴장 완화"라고 적힌 문구를 첨부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서 김 위원장과 협상을 개시했다"면서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를 하는 사진을 내걸었다.
2018년 4월 국무장관에 오른 폼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꼽히며, 차기 대권 주자 중 한명으로도 거론된다.
그는 오는 20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자신의 재임 기간 발자취와 외교 성과를 내세운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이날 트위터에는 아프가니스탄 정책, 예멘 억류 미국인 송환 등 중동 관련 사안도 여러건 게시했다.
그는 국무장관으로서 '최고의 시절' 중 하나로도 대북 관련 성과를 꼽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취임 직후인 2018년 5월 북한 억류 한국계 미국인 3명을 미국으로 무사히 귀환시켰는데, 당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는 "나는 자랑스럽게도 이들을 집으로 데려왔다"고 적었다.
또 6.25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70명의 유해를 송환했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강경화 장관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리고는 "한반도를 더 안전하고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한 도움에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일해 즐거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 외교장관인 비비안 발라크리쉬난에게도 "우리와 북한의 첫 정상회담 개최를 지원해준 것은 역사적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북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과 관련해 "북한 지도자가 포괄적 비핵화를 사상 처음으로 약속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제재, 탈북자이자 북한 인권 활동가인 지성호씨의 트럼프 대통령 국정 연설 참석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newgla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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