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달 물품 심사 비대면으로…공정성·투명성 높인다

우수조달 물품 심사 비대면으로…공정성·투명성 높인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은 올해부터 우수 조달물품(우수제품) 지정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운용 방식을 대폭 혁신한다고 5일 밝혔다.
대면으로 진행하던 우수제품 기술심사를 비대면으로 운영하도록 조달청 온라인 기술평가 시스템(e발주 시스템)에 운영체계를 구축 중이다.
상반기 시스템을 구축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우수제품 지정 심사에 전면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기술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과 업체 간 불필요한 접촉이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제품 단가계약 표준행정 소요일수를 산정해 공지하고, 계약 절차 진행 과정을 문자로 공개한다.
우수제품 기술심사 때 청렴옴브즈만이 참관하고 심사위원 다면평가제를 도입해 심사 과정의 공정성 관련 조사를 강화하고, 심사위원 사전접촉 등 불공정 행위가 적발되면 지정을 보류하거나 제외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전면 비대면, 투명한 정보 공개, 불공정 행위 불이익 부여로 우수제품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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