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둘째 딸, 부친 임기 마지막 날 약혼 발표

입력 2021-01-20 08:00   수정 2021-01-20 08:02

트럼프 대통령 둘째 딸, 부친 임기 마지막 날 약혼 발표
티파니, 소셜미디어에서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녀 티파니가 부친의 임기 마지막 날에 약혼을 발표했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티파니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자친구인 마이클 불로스와 약혼한 사실을 알리면서 백악관 웨스트윙 주변에서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27살인 티파니는 트럼프 대통령과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조지타운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티파니는 "백악관에서 여러 중요하고 역사적인 일들을 기념하고 가족과 추억을 쌓은 것은 영광이었지만 나의 약혼보다 특별하지는 않았다"면서 "다음에 일어날 일을 기다리면서 흥분되고 축복받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약혼자인 불로스는 올해 23살로 기업체 임원으로 알려졌다.
그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내 인생의 사랑과 약혼했다!"고 적었다.
이들은 지난 수년간 사귀어왔고 백악관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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