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21일 약 1년 2개월간 주한일본대사로 재직한 뒤 이임하는 도미타 고지 대사를 위해 환송 오찬을 열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영주 무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재임 기간 한일관계 개선과 양국 경제교류를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신임 주한일본대사로 부임 예정인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와도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게 도미타 대사가 가교 구실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정치적 현안이 양국 경제교류를 경색시키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는 한편, 민간 경제협력이 더 활성화되고 지속될 수 있게 관계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재임 중에 한일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도미타 대사의 지혜를 다각도로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미타 대사는 지난달 25일 주미대사로 정식 발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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