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방글라데시에서 상처 입은 독수리를 두 청년이 구조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3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 도시에서 전날 오후 1시께 다쳐서 날지 못하는 독수리를 마을 청년 두 명이 구조, 응급처치 후 축산 당국에 인계했다.
지자체 축산담당관은 "독수리의 몸에 상처가 확인됐고, 회복까지 하루에서 이틀이 필요해 보인다"며 "이 독수리의 종류가 무엇인지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이 지역에 서식하는 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독수리가 먹이를 찾아 아래로 내려왔다가 다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독수리를 구조한 엠다둘 하산과 바이지드 호사인은 신이 난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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