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발 코로나19 변이, 미국서도 첫 확진자 2명 나와

입력 2021-01-29 03:06  

남아공발 코로나19 변이, 미국서도 첫 확진자 2명 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여행 이력 없는 2명 확진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진자가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보건당국은 주내에서 2명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2명은 여행 이력이 없었고, 두 사람의 감염에는 서로 연관성이 없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주 당국자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싸움이 전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라며 주의와 협력을 당부했다.
미국에서 영국과 브라질발 변이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남아공발 변이 확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발 변이는 현재 미국 수십 개 주로 퍼졌고, 미네소타주는 최근 브라질에서 입국한 사람에게서 브라질발 변이가 처음 발견됐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남아공발 변이가 더 심각한 병세를 초래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다른 변이에 비해 전염성이 훨씬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FP통신은 "남아공발 변이는 백신과 치료제의 차단 작용을 일부 피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과학자들은 이 변이에 대해 좀 더 우려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가 31개국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또 영국발 변이는 70개국으로 번졌고, 브라질 변이는 8개국에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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