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공산당 강력한 리더십 덕분에 난관 극복해"

입력 2021-02-02 11:43  

시진핑 "중국 공산당 강력한 리더십 덕분에 난관 극복해"
당외 인사들 만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우수성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난관을 공산당 리더십 덕분에 극복했다면서 중국식 사회주의 체제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새해를 맞아 민주당파 등 당외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을 중심으로 한 단결의 성과를 과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당외 인사들에게 "지난해는 신중국 역사에서 힘든 해"였다면서 "복잡한 정세와 유례없는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공산당 중심으로 각 민족이 단결해 전염병 방역과 경제 사회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해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실현과 13차 5개년 경제 계획(2016∼2020년)을 성공 사례로 들면서 "이 모든 것은 중국 공산당의 강인한 리더십의 결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당외 인사들에게 중국 공산당의 요구에 부응해 당과 국가의 업무에 책임을 다하라고 주문하면서 "올해는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 건설을 위한 14차 5개년 경제계획((2021∼2025년)을 수립하는 첫해며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성대하게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이상과 신념을 확고히 하고 중국 공산당이 지도하는 다당 합작 및 정치 협상제도를 견지할 것"이라면서 "당외 인사들은 중국 공산당의 좋은 참모, 좋은 도우미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진핑 주석은 당외 조직인 전국상공인연합에도 중국 공산당의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전문 분야의 우위를 살려 전염병 방역과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왕양(汪洋)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주석과 한정(韓正) 부총리 등 고위급이 총출동했는데, 시진핑 주석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지도부는 오는 7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우수성을 부각하려고 하고 있지만, 미국은 홍콩 문제 등을 문제 삼아 중국 공산당원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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