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미국의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온24'(ON24)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첫날인 3일(현지시간) 공모가 대비 42% 상승 마감했다.
온24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77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70.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런 종가는 앞서 희망 목표가의 최상단에서 결정된 공모가(50달러) 대비 41.64% 오른 수준이다.
1998년 현 최고경영자(CEO)인 샤랏 샤란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한 온24는 웨비나(웹 세미나)나 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19년 초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2천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온24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특수로 지난해 1~3분기 매출이 1억37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화상회의 플랫폼 강자인 '줌'의 경쟁자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샤란 CEO는 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줌은 위대한 회사"라며 자신의 회사는 좀더 마케팅이나 업무 목적을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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