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금지·집콕에…설 연휴에도 배달시장 뜨겁다

입력 2021-02-11 09:00  

5인 이상 금지·집콕에…설 연휴에도 배달시장 뜨겁다
작년 추석보다 배달 수요 증가 예상…라이더 모시기 경쟁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이번 설 연휴에도 음식과 생필품 배달 시장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귀성 자제와 '집콕' 영향 때문이다.
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 기간 맛집 배달서비스 배민라이더스와 생필품 즉시 배달서비스 B마트를 휴무 없이 운영한다.
특히 B마트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운영하지 않았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쉬는 날 없이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까지 시행되면서 설 연휴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머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배달 음식이나 생필품을 찾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통 명절 기간에는 문을 열지 않는 음식점이 많아 평시보다는 주문 수요가 감소하지만 이번 설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배달 앱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배달 앱 업체들은 이번 연휴 기간 라이더(배달기사) 모시기에 힘을 쏟고 있다.
배달 앱 업계 2위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설 연휴 때 라이더에게 주문 1건당 1천 원을 더 주기로 했다.
업계 3위 쿠팡이츠는 연휴 기간 오후 6∼8시 황금시간대에는 라이더에게 '1만 원+알파'를 지급하는 유인책을 내놨다. 통상 배달 수수료로 5천 원대가 지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눈·비 등 악천후 상황 때와 맞먹는 액수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때 배달 수요가 많겠지만 라이더 공급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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