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개 숙이고 50만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촛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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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22 15:43   수정 2021-02-22 17:38

바이든, 고개 숙이고 50만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촛불 밝힌다

바이든, 고개 숙이고 50만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촛불 밝힌다

"기억해야 치유한다" 백악관에서 묵념·애도행사…대국민 연설도 예정

보건·경제 위기 직면한 바이든 행정부 관리·대응능력 시험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어서자 조 바이드 미국 대통령이 국가 차원의 애도 행사를 를 갖는다.

AP통신,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일몰 때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고 촛불을 밝히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고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세컨드젠틀맨 더그 엠호프가 곁을 지킬 예정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이날 현재 51만1천13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도 코로나19 미국인 사망자가 22일 중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사망자 규모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치러온 전체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들의 수에 육박한다.

미국 보훈부는 2차 대전에서 전투, 비전투 요인으로 숨진 미군을 4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미국인 전사자는 베트남전이 4만7천434명, 한국전쟁 3만3천739명, 이라크전 3천519명, 아프가니스탄전 1천909명, 걸프전 148명 등이다.

보건붕괴를 무겁게 여기는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을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코로나19 기념행사 현장을 찾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링컨기념관 앞 리플렉팅풀에서 열린 행사에서 "치유하려면 기억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그는 "기억하는 게 때로 힘들지만 그것이 우리가 치유하는 방식"이라며 "국가 공동체로서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최대 피해국으로 부각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서 2019년 12월 말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이후 글로벌 누적 확진자는 현재 1억1천196만여명까지 불어났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 2천876만여명을 기록해 전체의 25.7%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이 절정에 이른 시점에 정권을 넘겨받아 위기대처능력이 곧장 시험대에 오른 상태다.

미국은 확진,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서 보건 피해뿐만 아니라 방역규제 강화에 따른 경제타격까지 심각한 상황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제약업체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으나 보급 속도가 더디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기존 백신의 효과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완치자와 백신 접종자들의 증가로 집단면역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일정 기간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미국 컬림비아대 연구진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를 공식통계보다 많은 1억5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방역규제가 강하게 적용되더라도 확진자가 오는 7월까지 1억5천800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감염자와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규제가 강화되면 경제활동도 추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의 보급속도를 높이고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큰 국가들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출입국을 규제하며 자국 내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경기를 떠받치고 팬데믹에 따른 불황에 신음하는 기업들과 노동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1조9천억 달러(약 2천109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작년 -3.4%를 딛고 올해 5.1%로 반등할 것이라고 일단 추산하고 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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