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친환경협의체 공식 출범…ESG 경영 강화한다

입력 2021-02-24 14:00  

GS그룹 친환경협의체 공식 출범…ESG 경영 강화한다
그룹 핵심 가치는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GS그룹이 '친환경협의체'를 출범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GS[078930]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태수 GS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각 계열사의 최고환경책임자(Chief Green Officer·CGO)로 구성된 친환경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친환경협의체는 GS그룹의 ESG 경영과 친환경 신사업 추진 등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담당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사회공헌과 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 안전·보건·환경, 친환경신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매달 한 차례 열리는 친환경협의체는 ㈜GS 홍순기 사장이 의장을 맡고, 각 계열사의 CGO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현안을 협의하고, 각 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자문 역할을 하도록 했다.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각 사 CEO들은 분기마다 개최되는 확대 친환경협의체를 통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친환경협의체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사회공헌, 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은 물론 ESG경영 등을 담당하는 ESG 분과와 대기오염과 탄소배출, 각 사업장의 설비 운영 등을 담당하는 안전·보건·환경 분과,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바이오·자원 재순환 등을 담당하는 친환경 신사업 분과 등 3개의 분과를 두기로 했다.

이는 허태수 회장의 친환경 경영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허 회장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와 고객의 요구이며 특히 기존 사업의 에너지 절감과 효율화와 함께 신사업을 추진할 때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친환경 경영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GS그룹의 핵심 가치로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새롭게 수립했다.
GS그룹 관계자는 "GS그룹의 모든 임직원과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작은 부분이라도 친환경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핵심 가치인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그룹은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하는 '더 지에스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바이오 영역 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등 친환경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또 친환경 신사업 발굴을 위한 교두보로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법인 'GS퓨처스'를 설립, 디지털 분야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에서 그룹과 연계된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달 'GS 신년임원모임'에서도 "GS그룹의 계열사들과 인적, 물적 역량을 결합해야 하며,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등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GS의 투자 역량을 길러 기존과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여 성장시키는 '뉴 투 빅(New to Big)'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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