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 "어려움 여전…시진핑 사상 따라야"

입력 2021-02-27 09:56  

중국 지도부 "어려움 여전…시진핑 사상 따라야"
공산당 정치국 회의서 14차 5개년 계획 이행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지도부가 현재 중국이 대내외적인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리더십을 따를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내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민심을 다독이면서 시 주석 중심 체제의 확고함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날 시진핑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국을 넘어서기 위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및 2035년 장기 발전 전략을 점검하며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 만연하고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 회복의 기초가 아직 견고하지 못하며 경제 사회 발전도 여전히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해서 새로운 발전을 구축해야 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사회 발전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사회 발전을 융합해 정책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온건한 통화 정책과 고용 강화, 내수 확대, 실물 경제 고도화, 민생 복지 확대 등 14차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0월 말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 회의(5중전회)에서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 장기 발전 전략을 입안하면서 자립 경제를 바탕으로 세계 최강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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