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하이트진로는 대표 제품 '테라'의 선전으로 지난해 맥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주류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가정 시장 맥주 판매량이 23%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뤘다"며 "특히 '테라'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5% 이상 증가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유흥 시장에서 하이트 진로의 맥주 판매량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4% 하락했다. 그러나 500㎖ 제품 판매량은 25%, '테라' 판매량은 78% 늘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올해 주류 시장 회복을 기점으로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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