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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 미국의 부속국으로 전락"…중국 견제 강력 비판

입력 2021-03-17 19:51  

中 "일본, 미국의 부속국으로 전락"…중국 견제 강력 비판
"내정간섭·엄중 교섭 제기…부끄러운 짓 인심 못 얻어"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은 17일 미국과 함께 자국에 대한 견제 의지를 밝힌 일본을 향해 '미국의 부속국'으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강압적이고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과 일본 외교·국방장관의 성명에 대해 평론을 요구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자오 대변인은 "일본은 중국의 부흥을 막기 위해 미국의 전략적 부속국이 돼 중일 관계를 파괴했다"며 "늑대를 끌어들여 지역 내 국가의 이익을 팔아먹는 행위는 부끄러운 짓이고 인심을 얻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미일 공동성명은 중국의 대외정책을 공격하고 내정을 간섭하며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려는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이 중일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비롯해 홍콩과 신장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이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어떠한 외국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이번 성명은 미국과 일본이 역사적 경위를 무시하고 서로 한패가 중국을 모독하는 증거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전날 도쿄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일 동맹과 중국 견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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