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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올해 전기차 공급 2배로 늘린다…주가 7% 급등

입력 2021-03-18 01:02  

폴크스바겐, 올해 전기차 공급 2배로 늘린다…주가 7% 급등
시총 175조원 넘어서…"팬데믹 속에서도 체제 전환 드라이브"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폴크스바겐이 올해 고객에게 전기차를 전년 대비 2배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17일(현지시간) 브랜드 연례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고객에게 전기차를 45만대 이상 납품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공급을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폴크스바겐그룹 전체적으로는 올해 전기차 100만대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랄프 브란드슈태터 폴크스바겐 승용차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폴크스바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성공적인 경영을 해왔다"면서 "이는 우리에게 미래를 위한 체제 전환에 힘차게 드라이브 거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상반기 도전을 겪은 후 엄격한 비용통제 규율과 판매실적으로 반격한 결과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이 4억5천400만유로(약 6천1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미래 기술에 투자한 액수는 27억유로(약 3조6천325억원)에 달한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납품과 판매수익,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4%를 목표로 한다.


이날 기자회견 후 폴크스바겐의 우선주는 7% 뛰어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세계 1위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넘어서려는 폴크스바겐의 노력을 응원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폴크스바겐의 주가는 최근 4개월간 두배로 뛰었다. 이날 폴크스바겐의 시가총액은 1천300억유로(약 175조원)를 넘어섰다.
폴크스바겐은 앞서 이달 초 2030년까지 유럽내 자동차 판매의 70%를 전기차가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야심 찬 가속화(Accelerate)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목표치 35%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폴크스바겐은 2025년까지 160억 유로(약 22조원)를 전기차로의 전환과 디지털화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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